by오희나 기자
2015.12.10 12: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에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성과 발표회 및 실증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교통난,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등 각종 도시문제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스마트시티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를 부산시(해운대)로 선정했고 시민 안전, 교통, 에너지, 생활 편의 등 4대 분야의 16개 도시 서비스를 대·중소기업과 함께 발굴하여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한구 국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박민식의원 및 배덕광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실증단지 참여기관 및 기업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발굴한 주요 도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등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의 확산 방안 등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성과발표회와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증단지에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IoT Smartcity Campus)’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고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현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실증지원센터에서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IoT 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IoT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해운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범 적용해볼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스마트시티를 한국의 미래 먹거리이자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