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11.10 15:24:3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이러브커피’를 만든 게임 제작사 파티게임즈는 지난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공모 밴드의 상단인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96만주를 모집하는 파티게임즈의 공모 규모는 124억8000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224.12대 1로 집계됐다.
파티게임즈는 이번 공모 자금을 대부분 신규 게임 개발과 외부 게임 퍼블리싱 등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일부는 중국 등 해외 게임 시장 진출에도 활용한다.
파티게임즈의 상장을 주관한 우리투자증권(005940)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기업들의 경우 게임 라인업이 단순하고 매출 또한 특정 게임에 편중된 경우가 많은 반면, 파티게임즈는 퍼블리싱을 통한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파티게임즈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