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4.16 15:25: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사고 원인으로 ‘암초 충돌’이 제기된 가운데 침몰 지점 주변에 뚜렷한 암초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침몰 지점 주변 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뚜렷히 보이는 암초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심 27~50m 정도의 침몰지점 주변에는 뚜렷하게 드러나는 암초가 없지만 선박 최초 사고 위치와 침몰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여객선의 운항 항로를 살펴봐야 암초와 충돌여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문제로 제기된 것은 침몰지점 주변 해역의 조류가 거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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