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다원 기자
2024.08.28 15:52:04
현대차,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페이스카를 오는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사업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글로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에 판매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한다.
김흥수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본부장 부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제어, 통신, 전력 측면에 최적화된 SDV 디바이스를 위해서 고성능 차량 컴퓨터 기반의 조화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율주행 차량을 컨트롤하는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자율주행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
김 부사장은 “자율주행, 차세대 전기전자(E/E) 아키텍쳐와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기술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합할 것”이라며 “2026년 상반기부터는 AI OS(운영체제)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양산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6년 하반기에는 현재 개발 중인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활용한 SDV 페이스카를 출시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AI 기능을 구현 및 실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하드웨어 개발 역량과 제조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의 다양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의 자율주행 차량을 판매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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