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엠코리아, 정부 수소충전소 구축 소식에 강세

by박정수 기자
2020.12.02 14:26:2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소충전소 사업을 벌이는 이엠코리아(095190)가 강세를 보인다. 정부가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총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것이란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엠코리아는 오후 2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2%(200원)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 자문단’을 구성하고 오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수소충전소 구축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입지 가능성, 인·허가 문제점, 예상되는 갈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환경부는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전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는 자체 기술(국산화 기술 중심)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은 현재까지 이엠솔루션이 유일하다.

이엠코리아는 공작기계(CNC 선반) 및 방산·항공 관련 부품 등의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초정밀 부품 가공 전문 업체다. 이엠코리아는 종속회사인 이엠솔루션(지분 100% 보유)을 통해서 에너지(수소충전소 등) 및 환경(음식물처리플랜트) 사업을 함께 영위 중이다.

특히 이엠솔루션이 보유한 수전해 기술은 수소충전소를 넘어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의 핵심 설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증권가는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