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배역 위해 한 달 만에 12㎏ 감량"

by정다슬 기자
2015.10.02 20:53:2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한·중 합작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신현준(47)이 배역을 위해 한 달 새 12㎏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2일 오후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강제규 감독님과 함께한 ‘은행나무 침대’(1996) 이후 오랜만에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돌아온다”면서 “배역을 위해 한 달 만에 12㎏을 감량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시절 때처럼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한국과 중국의 최고 흥행 감독인 강제규 감독과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이 공동 제작한 한·중 합작 영화다. 중국인 남성(천보린)과 그 친구들이 제주도에서 비밀스러운 한국 여성(손예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랙코미디다.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손예진·신현준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중화권 스타인 천보린(진백림·陳柏霖)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아울러 최근 첫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재작년 12살 연하의 신부와 혼촉을 밝힌 바 있다.

신현준은 “계속 기다렸던 아기를 50살이 되기 전에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며 “좋은 배우이자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