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5.07.29 16:48:4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은 2분기 자체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4567억원, 영업이익이 102.4% 증가한 41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부문 매출은 1278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신제품 추가 확보, 고객사 및 시장 다각화,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중화권 매출은 올 상반기 514억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동박전문업체 서킷포일룩셈부르크 법인은 사업이 안정화돼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13억원에서 올해는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차량부문 2분기 매출은 1738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내수 시장은 품질개선,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52%를 달성했다. 신기종 도입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 공략, 아프리카, 아시아 및 중남미 등 신흥국가 영업망을 확대했다. 특히 2015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7.8%증가 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퓨얼셀(연료전지)부문은 올 6월 분당 복합화력발전소용 연료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 발전사의 발주 프로젝트 수주, 미국 상업용 빌딩 시장 확대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000150)은 “보유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자체사업의 성장, 수익성 개선으로 2015년 매출액 2조152억원, 영업이익 247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