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안전사회 위한 민관 합동 사회공헌활동 협약

by성문재 기자
2015.04.22 14:59:38

기업과 정부가 협력..안전문화 조성 초석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이경훈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이완성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 등 15개 민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정부가 최근 다양하고 복합화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재난에 대해 정부 주도의 재난안전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 포스코에너지를 포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민간기업 주도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생활 안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외부전문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연계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에너지 효율시공 및 생활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발전소 직원들이 참여하는 전기점검 재능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에너지빈곤층이란 가계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료, 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구입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로 국내 약 150만 가구가 이에 해당한다.



이미 포스코에너지는 2013년 40가구 5개 복지시설, 2014년 57가구 6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시공을 실시했다. 또 매년 수혜가구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스, 전기설비 점검뿐만 아니라 화재 감지기 설치 등을 실시해 소외계층의 생활안전을 실현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경훈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안전문화 확대에 포스코에너지가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너지 기업의 특성을 살려 에너지 효율시공 등 소외계층의 주거안전 및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삼성서울병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향후 국민안전처와 함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