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사전투표 시작…선거 관리·지원 최선”

by조용석 기자
2024.04.05 16:10:28

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선거 공정·투명 진행토록 선관위와 협력”
“역대 최대규모 인력, 농번기에 투입할 것”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도 선관위와 협력해 선거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5일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부인 최아영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오늘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부인 최아영 여사와 함께 방문해 투표하고 참관인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인 △2024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 △미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주권 확보방안 △지진해일 대비·대응체계 개선대책 △과학기술 및 환경 분야 민생토론회 및 업무보고 후속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농번이 인력 지원대책과 관련, 한 총리는 “2024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통해 역대 최대규모의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사과, 마늘, 감자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적기적소의 인력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주권 확보방안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mRNA 백신의 국산화를 목표로, 기업 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대규모 R&D 지원, 관련 제도의 개선 등을 토대로 목표 달성에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빠른 시일 내에 과제별 추진계획을 확정하여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