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준 본부장, 젊은 연구자 만나 '첫 행보' 시작
by강민구 기자
2024.02.26 16: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취임후 첫 행보로 젊은 연구자 지원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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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준 본부장은 26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관에서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류 본부장을 비롯해 김영근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 부장 등 10여명의 회원들을 R&D 투자, 제도혁신, 과학인재 정책, 젊은 과학자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이끌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설립됐다. 만 45세 이하의 우수한 연구자들을 선발해 이들의 국내외 학술 교류와 정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R&D 투자·제도 혁신방안과 함께 논문, 특허 분석 기반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인력지도 마련, 연구자정보시스템·고용보험DB 연계를 통한 인력 공급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인재정책 고도화’ 방안을 공유했다.
또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인구절벽 시대 젊은 과학기술인 육성 방안, 연구중심 대학에 걸맞은 대학 연구지원 방식의 전환에 관한 연구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1년간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의 젊은 과학기술인 확보·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주기적인 과기정통부·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공동포럼 개최를 통해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다. 연구를 통해 구축된 젊은 과학기술인 네트워크는 향후 과학기술 혁신정책 자문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류광준 본부장은 “앞으로 R&D 예산 못지않게 중요하게 고민해야 하는 화두는 인구절벽 시대에서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우수 인재뿐 아니라 해외 우수인재들에게도 우리 연구 환경이 매력적이 되도록 업그레이드하는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