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 시대 VR-AR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고
by이재운 기자
2019.04.10 12:00: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핵심으로 부상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11일 통합 공고한다.
이 사업은 5G로 데이터를 아주 빠르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제공하여 기존 4G 환경에서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품질·대용량의 실감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성장이 기대되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기획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 총 120억원을 투입해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15개 안팎의 과제를 선정해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88억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32억원) 지원을 제공한다.
|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과제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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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2월에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총 78개 과제접수) 결과를 반영해 5G 시대 5대 핵심콘텐츠 분야로 △실감미디어 △실감커뮤니케이션 △실감라이프 △산업융합 △공공서비스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분야별 선도과제를 발굴하고 과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 선정 시 5G 환경에서 서비스 실현 가능성과 시장 선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5G 서비스 예정국가(2개국)와 신남방국가(2개국)에 5G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하고,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파급력 있는 한류 행사와 연계해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자세한 사업공고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분야”라며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선도(First Mover)를 위해 선도과제 개발을 지원하여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