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인수 완료

by노희준 기자
2017.07.18 14:00:4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의 현대시멘트 인수가 완료됐다. 산업은행은 한일시멘트 컨소시엄과의 현대시멘트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시멘트는 건설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부동산프로젝트(PF)대출 지급보증으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3월 채권단 보유 지분(84.56%)을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에 6221억원에 파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시멘트는 오는 8월중 약 7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이번 현대시멘트 인수로 시멘트업계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고 상당한 인수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