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일임형 ISA 평균 수익률 1위 달성
by오희나 기자
2017.01.02 13:59:5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대표이사 김원규)은 지난 12월 30일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공시된 11월 30일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운용성과 발표에서 증권사별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 평균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NH투자증권 ISA 모델포트폴리오는 초고위험(2개), 고위험(2개), 중위험(2개), 저위험(2개), 초저위험(1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고위험 상품의 출시 이후 수익률은 6.08%를 기록하는 등 모든 상품에 마이너스 수익률이 하나도 없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양호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은 약 224억원 규모의 일임형 ISA를 운용하며 증권업계 전체 규모 372억원 중 약 60%를 차지하며 운용규모도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일임형 ISA가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축적된 포트폴리오 운용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위험 관리에 기반을 둔 Risk Budgeting(위험예산) 자산배분모델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모델포트폴리오인 QV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오고 있으며, ISA 모델포트폴리오도 이 모델에 기반해 운용하고 있다.
Risk Budgeting 자산배분모델은 예측이 어려운 자산의 기대수익률에 의존하지 않고, 자산의 위험(변동성)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전체 위험을 관리하는 모델로 안정성이 중요한 포트폴리오 운용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등과 같이 꼬리 위험이 많이 발생했던 지난 2016년과 같은 금융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
NH투자증권은 독창적인 자산배분 모델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포트폴리오의 운용 프로세스와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고 있다. 매월 열리는 자산배분위원회는 리서치센터와 상품 담당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산배분 비중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글로벌주식 Scoring시스템, 펀드 세부 카테고리별 Scoring, 시장별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Risk Index 등의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장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안을 도출한다.
NH투자증권 ISA모델포트폴리오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과 체계적인 운용프로세스,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유연한 시장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트럼프가 당선되고 글로벌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0월 말에 채권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선제적인 리밸런싱을 실시하며 시장에 적극 대응했다. 채권자산의 변동성이 커지자 포트폴리오 위험 관리 측면에서 채권자산 비중 축소와 듀레이션 축소 빛 뱅크론 편입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했고, 이 점이 11월 포트폴리오 수익률 관리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줄어든 채권의 비중을 위험이 감소한 일본주식에 새롭게 투자해 비교적 큰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ISA 모델포트폴리오와 동일한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에 기반한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를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www.ratestbed.kr)에 출품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30일 기준 NH투자증권의 포트폴리오는 위험 성향별로 5~6%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및 해외형 모두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