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5.06.08 15:05:22
연내 전 지점에 23개국 통화결제 서비스 도입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kt금호렌터카(kt렌탈)는 외국인 고객 대상 자국통화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자국통화결제서비스(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는 외국인이 한화(KRW)를 자국 통화로 환산할 필요없이 자국 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 명을 돌파하고 외국인 고객 이용자 수도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상 통화는 미국(USD)·일본(JYP)·유로(EUR) 등 23개국 통화이며 비자·마스터·JCB 등 해외카드 결제 때 단말기에서 통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kt금호렌터카는 인천·김포공항, 제주 오토하우스, 서울 강남 등 외국인 고객이 많은 전국 8개 지점에서 우선 시행한 후 연말까지 전국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대 kt렌탈 마케팅본부장(상무)은 “해외 고객까지 만족시킴으로써 국내 1위, 아시아 2위를 넘어 아시아 1위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금호렌터카는 외국어 응대가능 인력을 고객센터(1588-1230)와 주요 지점에 배치하고 동남아·중동지역 관광객을 위해 제주오토하우스에 이슬람 기도실을 마련하는 등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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