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번이 전화 No, 온라인 예약 기능 더한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

by황영민 기자
2025.12.04 10:02:37

5일부터 플랫폼 내 도민페이지 기능 추가해 운영
기존 전화 신청하던 예약 서비스 온라인으로도 가능
돌보미 행정 업무 전산화로 업무처리 부담 크게 줄어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이 온라인 예약 기능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도민들을 맞는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내 도민페이지는 기존 전화로 신청하던 많은 서비스들을 온라인으로도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대문화면.(사진=경기도)
신설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플랫폼 내에 돌보미 수당신청, 전자 근로계약, 시군 거점센터와 돌보미 간 인력관리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서면 또는 개별 연락으로 이뤄지던 돌보미 행정 업무를 전산화해, 행정 업무처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및 일시 돌봄 예약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콜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언제나 어린이집’ 서비스도 실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 기능을 구축해 돌봄서비스를 신청·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족돌봄수당은 대상자 관리부터 활동 모니터링, 지급 산정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콜센터와 플랫폼을 연계해 상담 이력 관리도 체계화했다.

또한, 아동돌봄자원과 양육지원 정책을 통합한 종합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으며, 이용자가 위치, 연령, 유형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권문주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2차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이 단순 행정 시스템을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아동 돌봄의 핵심 전산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은 12세 이하 아동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대표 아동돌봄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