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3.12.13 17:52:21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등
한-나토 간 실질적 협력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줄리안 스미스 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미국 대사를 비롯한 8명의 주 나토 대사단을 접견했다. 신 장관은 이날 참석한 미국·영국·덴마크·이탈리아·네덜란드·폴란드·체코·루마니아 대사들과 한반도 및 유럽의 안보정세와 한국-나토 간 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우선 유럽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안보와 평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는 나토 동맹국들의 핵심적인 역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나토 간 다각적인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 장관은 올해 7월 나토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한-나토 간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를 기반으로 한-나토 국방·안보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ITPP는 한-나토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로 △대화와 협의 △사이버방위 △군비통제 및 비확산 △상호운용성 △대테러 협력 △기후변화 및 안보 △신흥기술 △여성 및 평화 등 11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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