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현장 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봄 학술대회

by이순용 기자
2016.03.21 15:55: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이현석 회장)가 오는 26일 서울대 간호대학 제2연구동(서울 종로구 연건동)에서 2016년 봄철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환자를 배려하는 의료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 이현석 회장이 ‘환자와의 눈높이 진료’를, 의료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함상근 협회 학술이사(한일병원 가정의학과)의 ‘동의서 작성과 약물(치료)의 위험성 커뮤니케이션’ 등 환자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의료기관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교육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 김성재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가 ‘행위기법을 활용한 창의적 의사소통 교육 및 훈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중앙대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는 ‘모의환자를 활용한 어려운 환자 의사소통 교육 경험’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이혜용 이화여대 국문학과 교수의 ‘의료기관 구성원들은 서로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있는가?’ 등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직역 간의 소통을 다룬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이현석 회장은 “의료진은 항상 환자를 배려하면서 정확한 설명으로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또한 의료현장은 다양한 직역이 팀을 이루기 때문에 진료성적 향상과 함께 환자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환자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교육을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