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추모 마음, 서점가로…'이해찬 회고록' 주요 서점 판매 1위

by이윤정 기자
2026.02.02 10:28:53

교보문고·예스24 베스트셀러 1위 등극
닷새 만에 주문량 1만 부 넘어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향한 추모의 마음이 서점가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서점가에 따르면 고인의 마지막 책 ‘이해찬 회고록’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정치인의 회고록이 단기간에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별세 이후 고인을 기억하려는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판사 돌베개 측은 “지난달 25일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문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닷새 만에 주문량은 1만 부를 훌쩍 넘어섰고, 일부 서점에서는 일시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고인을 더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관심과 함께 책 구매로 추모의 뜻을 전하려는 움직임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



2022년 출간된 ‘이해찬 회고록’은 고인의 성장기부터 민주화 운동 시기, 국무총리 재임과 7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까지의 정치 여정을 담은 책이다. 개인사와 정치사의 굴곡을 함께 풀어내며, 한국 현대 정치의 한 축을 이끈 공인의 시선을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변곡점마다 고인이 어떤 선택과 판단을 해왔는지를 담담한 어조로 서술했다.

한편, 돌베개는 이 전 수석부의장이 1979년 창립한 출판사다. 이름은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수기 제목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