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돋보기]나노팀, '테슬라·LG엔솔·BMW 납품'...IRA·역대급 수주 기대 '강세&apos...

by심영주 기자
2023.04.03 14:47:01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나노팀(417010)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이 발표된 가운데 나노팀이 IRA 수혜를 위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 생산까지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2시44분 나노팀은 전거래일 대비 3.48% 오른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발표한 IRA의 전기차 세액 공제 잠정 세부지침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부담을 덜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관련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나노팀(417010)도 그 중 하나다.

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용 열관리 소재 국산화 기업으로, 회사의 열관리 소재는 전동화 핵심 소재로 배터리 급속충전에 따른 화재를 방지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삼성, LG화학,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GM과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에게도 해외 파트너 기업들을 통해 열관리 소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나노팀은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 방염 소재 솔루션의 대규모 신규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미국 법인 설립 등 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RA 이슈에도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