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23.03.21 15:58:0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정일산업이 국내 최초로 원양산 수산물인 포클랜드 일렉스(ILLEX) 오징어의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 및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산물 이력제는 기존 연안 수산물에만 적용하던 수산물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수산물의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특히, 안전한 수산물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수산물 이력제를 통한 이번 정일산업의 포클랜드 오징어 공급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먹거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클랜드 수역은 남빙양 청정수역에 인접한 자연이 그대로 보전된 수역이다.
정일산업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불법어획, 해양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어업의 국제규격인 ‘MSC 에코라벨’을 남빙양 크릴에 도입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포클랜드 오징어에도 세계 최초로 MSC 에코라벨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형균 원양산업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수산물 이력제도가 아직까지 연근해 수산물에만 적용됐다”며 “원양 수산물에 대한 이력제 최초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수산물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