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인도서 치과용 구강센서 2800대 판매...'세계 최다'

by노희준 기자
2019.07.31 11:35:57

단일국가 내 최대 신기록 세워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장비로 구매 연계 기대"

뉴델리에서 개최된 인도 최대 최과 전시회에 설치된 바텍 부스 (사진=바텍)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043150)이 상반기 인도 시장에서 치과용 구강센서 2800대를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단일국가의 구강센서 판매 기준 전세계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이번 바텍이 판매 신기록을 세운 치과용 구강센서(구강센서)는 치아 손상도를 진단하기 위해 치과에서 환자 구강내에 넣고 촬영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장비다. 인도 시장에서는 연평균 13%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엑스레이 영상 장비 핵심 기능이자 진료 정확성과 직결되는 영상 품질 우수성이 업계 최고로 꼽히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 특화된 ‘바텍 123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바텍 123 서비스는 3단계에 걸쳐 신속한 고객지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1단계(접수 하루 내 온라인 원격지원), 2단계(온라인지원으로 미해결 시 2일내 치과 방문), 3단계(문제 지속시 즉시 구강센서 제품 교환)각 단계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정책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치과 시장 중 하나라고 한다. 13억 전 인구 중 약 6억2000만 명이 충치를 앓고 있고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도의 치과 의사수는 18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1만2000~1만5000개의 새로운 치과병원이 생겨나는 등 치과용 의료기기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는 시장이다.

신성기 바텍 남아시아 본부장은 “구강센서 보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진단장비 구매가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바텍은 인도 시장 1위를 굳건히 하는 동시 인도 최대 유통망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과 관련 사업을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