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테슬라 기술 적용 이어폰 내달 IFA서 출시

by성문재 기자
2015.08.18 14:29:14

獨 베이어다이내믹과 콜래보레이션
"균형 있고 왜곡되지 않은 사운드 구현"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이리버(060570)는 다음 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에서 90년 전통의 오디오 명가 베이어다이내믹(Beyerdynamic)과의 콜래보레이션 이어폰 ‘AK T8iE’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K T8iE는 헤드폰에서만 적용돼 오던 베이어다이내믹의 테슬라 기술(Tesla Technology)이 적용된 최초의 이어폰이다. 테슬라 기술은 사운드를 균형 있고 왜곡되지 않으며 중립적으로 구현해내는 것이 강점이다.

AK T8iE는 아이리버의 고음질 음향기기 브랜드인 아스텔앤컨(Astell & Kern)와 베이어다이내믹 간 두번째 콜래보레이션 제품이다. 3.5mm 단자 케이블을 통해 아스텔앤컨 뿐만 아니라 다른 휴대용 기기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PC와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아스텔앤컨은 가장 원음에 가까운 최상의 사운드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으며 오디오 전문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버는 5개의 사이즈로 된 실리콘 이어팁과 3종의 메모리폼 팁, 이어폰과 부속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가죽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AK T8iE는 독일 하일브론에 위치한 베이어다이나믹 본사에서 전량 생산되며 공식 판매가는 부가세 별도 999달러다. 한국에서는 오는 내달 3일 열리는 KHLF(Korea Highend Audio & Luxury Fair)에서 최초 공개되고 9월 말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