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4.01.24 20:15:3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24일 북한이 설 이후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열자고 전격 제의한 것에 대해 “북측이 뒤늦게나마 우리의 제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산가족상봉 시기와 협의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추후 통보할 것”이라며 이처럼 정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명의 전통문을 통해 우리측에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이미 적십자실무접촉에서 합의한대로 금강산에서 진행하되, 날짜는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설이 지나 날씨가 풀린 다음 귀측(우리측)이 편리한 대로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