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3.05.22 18:19:47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OCI(010060)는 이수영 회장의 조세피난처 계좌 있었지만, 2010년 폐쇄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이수영 OCI회장 부부를 포함해 245명의 한국인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회장 부부는 2008년 4월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리치몬드 포레스트 매니지먼트 리미티드(RICHMOND FOREST MANAGEMENT LIMITED)’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OCI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이수영 회장이) 미국 자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OCI Enterprises)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100만달러 정도를 자산운용사를 통해 (조세피난처에) 개인계좌를 개설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서 “하지만 2010년 계좌를 폐쇄해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미국 내 계좌에 동일금액이 예치돼 있다”며 “이와 관련해 누락된 신고와 납세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완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