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서 BIE 대표 초청 오찬…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요청

by권오석 기자
2023.11.24 23:25:14

대통령실 "재계 총수들도 참석해 ‘코리아 원 팀’으로 교섭 활동"

[파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프랑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2030 개발협력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 BIE 각국 대표단들과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번 오찬은 파리에 상주하는 BIE 회원국의 대표단을 초청해 개최한 행사로, 대한민국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가 지향하는 가치’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강조하고 대한민국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찬장에 참석한 BIE 회원국 대표단들을 직접 접촉하며 다시 한번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고, 재계 총수들도 오찬에 참석해 함께 ‘코리아 원 팀’으로 교섭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온 국제기구(GGGI), 기업(SK에코플랜트) 관계자가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혁신기술에 기반한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혁신에 기반한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한국은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 제173차 총회까지 정부,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이 ‘Korea One Team’(코리아 원 팀)의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