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3년 연속 미세먼지 저감 우수 기관 선정 '쾌거'
by정재훈 기자
2023.05.16 14:37:36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3년 연속 미세먼지 저감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해 열린 ‘2023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Ⅰ, Ⅱ, Ⅲ)으로 나눠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미세먼지 개선성과 등 4대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시민이 공존하는 환경도시 양주’에 이어 올해 ‘시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매년 수립하는 ‘양주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250여억 원을 투입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Ⅱ그룹 2위를 차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우수·특수시책을 평가한 전문가 평가에서 △지역 현안을 고려한 스마트 대기관리 사업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시민 맞춤형 공간 조성 △구석구석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안심관리 및 컨설팅 사업 △어린이·학생 등 민감계층을 위한 나노방진망 지원사업 등 대기환경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인프라를 갖춘 일류 환경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가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