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린 파주개성인삼축제 '성황'…인삼 16t 판매

by정재훈 기자
2022.10.24 14:53:47

김경일 시장 "인산산업 성장 지원할 것"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등 여파로 중단됐던 ‘파주개성인삼축제’가 4년만에 다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 가평군은 22일부터 이틀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17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인삼 16t을 비롯해 총 17억1000만 원의 농산물 판매성과를 거둬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 인삼이 개성 인삼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첫날부터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사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에는 인삼판매장 뿐만아니라 다양한 인삼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버블쇼, 마술쇼, 씨름대회, 개성인삼캐릭터공예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아울러 청소년 페스티벌과 전통민속공연,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 등 각종 공연도 진행했다.

시는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가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기업 등을 연결해주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동시에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6년근 파주개성인삼이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인삼이라는 것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인삼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