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5] "무식해서 용감했죠"..성공 벤처 이끈 그들
by채상우 기자
2015.06.11 12:21:11
''김기사'' 박종환 대표,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 대담
| 이진우(왼쪽부터) MBC 라디오 진행자, 박종환 록앤올 대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서 ‘세상을 이끄는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란 주제로 좌담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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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에 벤처 회사가 뛰어들어 성공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무식하다면 용감하다고, 두려움이 없었던 것이 도전을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로 유명한 록엔롤의 박종환 대표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전략포럼’에서 스타트업이 대기업이 주도하는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성공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세상을 이끄는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션에서는 박 대표와 화장품 유통회사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는 각자의 도전 성공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대표의 공통점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던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을 했다는 점이다. 하 대표 역시 굴지의 벤처기업이 모여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성공적인 안착에 성공했다. 미미박스는 2013년 미국에 진출해 매월 20~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하 대표는 “기업을 설립할 당시 설정한 목표가 대한민국 스타트업 기업 중 가장 성공한 글로벌 벤처기업을 만들자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로 떠났다”고 창업의 뒷얘기를 전했다.
박 대표와 하 대표는 스타트업이 도전을 함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요소로 자금과 인재를 꼽았다.
박 대표는 “회사를 설립할 당시 자본금 1억5000만원을 6개월 만에 다 써버리고 7억원을 대출받았지만 그때부터는 실패할 두려움에 제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며 “신용불량자를 양성하는 국내 자금 지원정책이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려웠던 점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수천배에 달하는 기업이 중국에 존재하고 있는 만큼 인재 유치 경쟁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했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