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결혼식부터 하우스 웨딩까지..★ 이색 결혼식이 트렌드
by김민정 기자
2014.05.12 17:36:3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하나부터 열까지 화제가 되는 스타들의 결혼식. 억 소리 나는 스타의 초호화 결혼식부터 개성만점 하우스 웨딩, 휴양지에서 비밀스런 해외 웨딩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결혼식을 살펴봤다.
최근 연예계 결혼식 트렌드는 바로 하우스 웨딩 형태의 특색있는 결혼식으로 가수 이효리의 제주도 별장 속 시크릿 결혼식이 대표적인 예다. 이효리는 제주도 별장이라는 특색 있는 공간에서 드레스와 에프터 파티를 직접 준비, 비공개 하우스 웨딩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우스 웨딩은 정원이 딸린 저택처럼 꾸며진 단독 웨딩 공간으로, 개인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치르거나 둘만의 취미를 반영한 등산 결혼식 등 틀에 박힌 일반 결혼식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결혼식을 지칭한다.
하우스 웨딩 전문 공간은 경건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웨딩 세레모니가 가능한 웨딩 채플을 갖추고 와인파티, 재즈파티, 콘서트 등의 다양한 파티가 가능해 연예인뿐 아니라 젊은 신랑 신부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연예인들은 의례적으로 많은 수의 하객,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등을 위해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호텔에서 럭셔리한 호텔 웨딩을 많이 진행한다.
스타들이 가장 많이 결혼을 올린 장소는 광진구의 W 호텔로 예식장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김승우-김남주, 연정훈-한가인, 정준호-이하정, 션-정혜영, 한재석-박솔미, 이보영-지성, 백지영-정석원 등 많은 스타들이 여기서 결혼식을 올렸다.
중구 장충동의 S 호텔에서는 장동건-고소영과 권상우-손태영, 유재석과 전도연 등이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며, 용산구 한남동의 H 호텔에서는 세계적 스타 이병헌-이민정 등이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인은 허니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하와이 해변가에서 가족과 친지만을 초대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벤처사업가 출신 정호영과의 깜짝 결혼 발표로 많은 이를 놀라게 했던 이영애와 배우 김윤진, 한지혜, 가수 애즈원 멤버 이민 등 많은 스타가 하와이 웨딩을 선택했다.
스타들이 하와이에서 결혼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의 높은 취재 열기를 피하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신혼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림과 동시에 신혼여행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 배우 이영애(왼쪽)가 남편 정호영 씨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쌍둥이 아이의 돌잔치를 가졌다 [사진제공=우먼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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