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LG CNS, 열흘만에 `반등`

by증권부 기자
2011.02.15 17:06:49

범현대계열주 대체적 `관망세`
LS전선, 과징금 부과 소식 불구 `보합`

[이데일리 증권부] 15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장외 주요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범현대계열주들은 대부분 관망세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라크에서 2억불 규모의 가스터빈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7만15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현대로지엠은 1만4600원으로 1.68% 하락했다. 
 
대리점 판매가격 담합과 관련, 전선업체 13곳이 감독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가운데 LS전선이 284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LS전선은 6만7500원을 기록하며 조정은 없었다.
 
건설주 중 포스코건설(8만7750원)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고, 전일 사우디 가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는 호재를 전했던 SK건설(-2.33%)은 이날 6만30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IT계열주인 삼성SDS(13만9500원, -2.11%)가 하락했다. 삼성SDS는 올해 중국, 동남아시장 외에도 선진국 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매출 비중을 20% 이상 확대 할 계획을 밝혔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서울통신기술(7만6000원, -0.33%)도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LG CNS는 0.92% 올라 10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하며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가 태양광 사업에서 삼성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태양광 사업에 맞게 LG전자와 LG실트론, 엘지씨엔에스, LG솔라에너지 등과 함께 3년 전부터 수직계열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정부 정책에 맞춰 그린 IT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은 8400원으로 전일 대비 100원 하락했다. 이날 대우정보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 관리 솔루션 '블루스트림GEMS 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공모 첫날 경쟁률 3.18대 1을 기록한 부-스타는 4400원으로 2거래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일(16일)부터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1만8400원으로 50원 하락했다.
 
공모를 마치고 상장일(21일)만을 기다리고 있는 현대위아(-0.19%)는 전일 반등이 힘에 부쳤는지 소폭 조정을 받으며 7만8000원을 기록했다. 제이엠씨중공업(5900원, -1.67%)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000원선을 벗어났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3거래일 상승하며 2만3300원을 기록했고, 3월초 예비심사를 다시 진행하는 골프존(11만3000)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