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0.12.09 23:37:1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간 실업수당 보고서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9% 상승한 1만1405.74를, 나스닥 지수는 0.51% 오른 2622.44를, S&P500 지수는 0.46% 뛴 1233.9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1만7000건 감소한 4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신규 청구가 42만5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2만7500건으로 줄어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앞서 개장한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0.1% 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