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5.03.21 13:49:14
인천 내 미추홀구 4% 상승률 가장 높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2.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인천지역 63만385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역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1.35%보다 1.24%포인트 커졌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공개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인천지역 군·구가 조사한 토지 특성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한 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했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올해 지역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미추홀구가 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계양구 3.29%, 연수구 2.98%, 부평구 2.62%, 동구 2.58%, 남동구 2.51%, 중구 2.32%, 서구 2.01%, 옹진군 1.66%, 강화군 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와 해당 토지가 소재한 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 달 9일까지 국토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0일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군·구별 지가 현실화, 개발사업 진행, 교통 여건 개선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가격열람과 의견수렴 과정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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