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0대 극단 선택…경찰 "코로나19 확진과 관계 없어"

by권혜미 기자
2022.08.18 14:08:0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광주의 10대 남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코로나19 확진 판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1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쯤 10대 학생인 A군이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
다만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A군이 코로나19에 걸려 극단 선택을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망 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A군이 학교생활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A군은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