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회 연속 CP A등급 획득

by이종일 기자
2021.12.13 15:06:35

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 2회 연속 받아
공정거래 규정 개정, 직원 교육 등 진행

이희정(왼쪽서 2번째)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이 2회 연속 CP A등급을 획득한 뒤 공사 직원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서울에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주최로 열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포럼’에서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2회 연속 CP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준법시스템이다. 지난 2006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 도입했다.

국내 전체 349개 공공기관 중 현재 CP를 도입한 기관은 28곳(8%)이다. 이 중 등급평가를 신청해 A등급을 2회 연속 획득한 기관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2013년 공기업 최초로 CP를 도입했고 △공정거래 관련 규정 제·개정 △계약체결 관련 사전·사후 모니터링 △공정거래 관련 임직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인천공항 공정문화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또 최근 법무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모범거래모델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공정문화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2회 연속 CP A등급 획득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모델 확산, 공정문화 선도를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더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