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0.03.06 14:41:0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에서 일곱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6일 “주한미군의 한 여성 직원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일곱 번째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 지시에 따라 기지 밖 충남 천안에 있는 자가에 격리돼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는 해당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4일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의 부인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캠프 캐럴의 병사가 두 번째, 28일 캠프 캐럴의 한국인 근로자가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에는 두 번째 확진자인 병사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네 번째 확진자가 됐다. 전날에도 대구 지역에서 근무하는 주한미군 장병의 가족과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확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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