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훈회관에 '6·25 참전 유공자 기억의 공간' 개소
by정재훈 기자
2024.06.18 15:51:43
김경일시장 "6·25 참전 유공자 위한 역할 다할것"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에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7일 파주시보훈회관(문화로 42)에서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 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 공간’은 보훈단체 사무실로만 이용하던 파주시보훈회관을 활용해 6·25전쟁 참전 유공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곳에는 전쟁 당시 사진과 물건 등을 전시해 6·25전쟁 당시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기억의 공간 조성을 위해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이 5000만원을 기부하고 파주시에 소재한 LG디스플레이가 65인치 티브이(TV)를 기탁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후원금을 연계하고 제1군단(30기갑여단·25사단·701특공연대)은 전시 물품을 대여하는 등 후원에 동참했다.
시는 이번 기억의 공간이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교훈과 영감을 주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일상 속 보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훈회관·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께서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가는 모든 과정이 소중하다”며 “보훈단체의 노고가 더 많은 기회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