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철도박물관'이 더 특별한 이유

by김아름 기자
2023.05.03 14:28:38

5·6일 '의왕철도축제' 연계해 기차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

철도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기차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코레일 철도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의왕철도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의왕철도축제는 왕송호 수공원 일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철도문화를 선보이는 지역 대표 축제다. 코레일은 철도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5일과 6일 이틀간 의왕시 철도박물관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는 △철도문화 체험 △전시와 공연 △동심 속 추억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철도문화 체험’은 열차를 모의로 조작하는 열차운전 시뮬레이터와 제복체험, 나만의 기차카드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와 공연’은 역장 출신 작가가 커피가루를 물에 섞어 그림으로 탄생한 ‘커피로 그린 철도’ 특별전과 기차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철도사이언스쇼’ 등으로 마련했다.



‘동심 속 추억체험’은 기차쿠키 만들기, 종이기차 조립 등 어린 시절 누렸던 놀이를 야외 전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11개 부스로 꾸몄다. 아울러 철도박물관은 축제기간 중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은선 철도박물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색다른 철도문화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어린이의 꿈을 키우고 어른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