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5.31 16:18:01
27일부터 30일까지 15만8006명 잔여 백신 접종
14만8896명은 위탁의료기관 자체 예비명단
9110명, 카카오와 네이버 통해 예약
접종 후순위인 30~50대 접종자 몰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금까지 15만8006명이 코로나19 잔여백신을 접종했고 이 중 9110명이 카카오와 네이버의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5만8006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일요일인 30일에도 1016명이 잔여백신을 접종했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잔여 백신 접종자는 15만8006명이며 이 중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접종한 인원은 9110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만8896명은 위탁의료기관이 자체 예비명단을 운영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례다.
4일 중 이틀은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자체가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잔여 백신 접종은 이틀간의 집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처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이 물량 자체를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백신 접종순서로 볼 때 가장 늦게 접종하게 될 30~40대 연령층이 보다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고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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