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17.06.20 14:24:4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우샤오우이 회장의 퇴임과 관련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 경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안방보험그룹은 ‘경영권한 위임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안방보험의 최고경영자(CEO)인 우샤오우이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직무를 이행할 수 없다”면서 “그룹 임원이 경영권한을 위임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그룹 경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방보험그룹은 현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지급여력이 충분하며 경영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안방보험그룹은 고객과 임직원, 협력 파트너 모두 안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안방보험이 인수한 국내 보험사인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대해서도 “어떠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방보험은 “두 회사 모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경영진이 있어 이번 안방그룹 특정 개인의 일시적인 변동이 두 기업의 영업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야오우이 회장은 중국 정부의 반부패 사정 당국으로부터 해외자본유출과 불법대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