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고용통계 연령 세분화…통계청, 상반기 적극행정 포상
by이지은 기자
2024.07.01 14:54:26
적극행정 우수직원 7명·우수부서 2곳 최종 선정
이형일 청장 "국민 체감할 통계행정 지속 실천"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령층 고용통계 연령을 세분화해 초고령사회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공무원이 통계청의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1일 이같은 적극행정을 보여준 우수직원 7명과 우수부서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통계청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결과다. 적극행정 우수직원과 우수부서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 포상휴가(포상금)의 특전이 부여된다.
우선 고령층 고용통계의 연령을 세분화한 양현정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초고령사회 대비 고용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령층 고용통계를 작성해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고령층 일자리 정책 추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용보험·산재보험 급여 등 행정자료와 조사자료를 연계한 소득분배지표를 작성한 이병식 사회통계국 복지통계과 사무관은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가계 경제 및 소득에 미치는 효과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소득재분배 등 국가 정책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안영민·강창원 통계데이터허브국 행정통계과 주무관은 공·사적 연금데이터를 통합·연계한 연금통계를 세계 최초로 작성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연금통계 기반 다층노후소득보장 정밀 실태분석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장려상은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추진 △ 파이썬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제통계 통합조사의 효율성 제고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 자료분석으로 세종시 인구 변화 분석 등을 추진한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영역에 대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한 통계서비스정책과 공간정보서비스과, 맞춤형 통계자료 제공을 통한 데이터 기반 지역정책을 지원한 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기존 관행을 깨는 적극행정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통계청 내 적극행정 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계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