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년 1월부터 땡큐버스 노선 개편 운행

by정재훈 기자
2022.12.28 17:34:52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핵심 대중교통 중 하나인 ‘땡큐버스’가 노선체계 개선을 통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땡큐버스 4개 노선을 대상으로 경로 변경 등 개선 대책을 시행,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양주 땡큐버스 대표 ‘트롤리버스’.(사진=남양주시 제공)
땡큐버스 노선체계 개선은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으로 기존 땡큐버스 운행의 단점을 개선해 금곡동 중심의 환승 체계에서 권역 내 전철역으로 환승 거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땡큐버스는 기존 11개 노선 92대에서 13개 노선 100대로 확대한다.



땡큐10번은 기존 노선(다산진건지구~도농역~금곡동)을 연장해 평내동을 거쳐 호평동 두산알프하임 아파트까지 운행하며 땡큐11번은 경로를 변경해 다산동 권역 내 다산지금지구와 도농역, 다산진건지구를 연계하는 노선으로 개선한다.

또 땡큐12번은 다산진건지구 내 경로를 일부 변경하고 기존 38-1번 시내버스 노선에서 2대 증차해 총 3대를 운행하며 땡큐58-3번은 북한강변을 달리는 트롤리버스 4대를 포함해 기존 58-3번 시내버스 노선에서 1대 증차된 총 6대가 투입된다.

주광덕 시장은 “땡큐버스는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버스로 자리 잡았지만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따라 개선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도 있어 이번 노선개편을 추진했다”며 “추가 노선 개편안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땡큐버스는 지난 2019년 12월 2개 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2020년 11개 노선이 완전 개통됐으며 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땡큐버스 노선 개편 및 확충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