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업인들, 남양주서 수출상담회'…市, 시청서 쇼케이스 개최
by정재훈 기자
2022.04.01 16:29:04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 호주·캐나다·베트남 등 바이어 초청해 남양주 20개 기업과 제품 상담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 각 국의 경제인들이 남양주시에 모여 지역 기업들과 구매상담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남양주시는 1일 시청 여유당에서 뉴욕한인경제인협회를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미국,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 바이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남양주 소재 기업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가 제품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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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하식품 등 남양주시에 소재한 20개 기업은 실제 제품을 갖고 바이어와 1대1로 상담했으며 이번 수출 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바이어를 만나기 어려웠던 기업에 수출의 문을 다시 열어주는 기회가 됐다.
초청된 바이어의 중심이 된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지난 1978년 설립된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기업인 모임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뉴욕 지회이기도 하다.
시는 2021년부터 자매 도시인 미국 포트리자치구에 대해 파견 공무원 제도를 운영하며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경제 교류를 준비해 왔다.
아울러 시는 오는 4일 OKTA 캐나다 토론토 지회를 중심으로 한 바이어를 초청해 남양주수출산업협동조합을 비롯한 기업과의 수출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상담회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과 수출 유망 기업을 중심으로 6월 화상 수출 상담회 및 10월 현지 시장 개척단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