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1.08.20 17:41:47
"코스닥 상장 여전히 추진중"
이달부터 글로벌 임상3상 진행 계획
INO-4800, 中 시노백 부스터샷으로도 임상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나스닥 기업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티커 INO)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이 진행되면서 재무적투자자(FI)의 회수 기대감이 커졌다. 이노비오는 한국계 미국인인 조셉킴 대표가 인수해 2014년 나스닥에 상장시킨 회사다.
이노비오는 지난 2019년부터 코스닥 2차 상장(secondary listing)을 공식화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연기됐다. 다만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백신 개발에 나서고, 중국 등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회수 기대감이 커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오에 투자한 국내 기관 투자자로는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자산운용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있다. 이들 기관은 이노비오의 코스닥 상장 직전인 지난 2019년 말 이노비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각각 150억원, 30억원을 투자했다. 상장 일정이 계획보다 연기됐지만 지분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으로 전환 해서 매각 할 수 있었지만 좀 더 기다리는 쪽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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