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4.07.15 16:13:58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시대적 과제인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5선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했고, 지난 17대 때는 상임위원장도 역임했다”며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 지식 뿐 아니라 5선 국회의원, 원내대표, 당 대표로서의 경험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또 “최근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로 아픔을 겪고 있고, 이제까지 보여 온 황우여 후보자와 야당과의 원만한 관계가 시대적 과제인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한다”며 “새롭게 구성된 2기 내각이 동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 후보자로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이는 두 후보자의 임명 강행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