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지 기자
2026.10.12 11:56:08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경윳값 낮추기 안간힘
젤렌스키 "美 설명 기다려…러 여전히 공격"
"러 경유 딜 철회해야"…공화당도 비판 목소리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이 즉각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공습이 지속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합의에 대해 “즉각 발효된다.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촉구했으나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경유 가격 상승을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이 정치적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반응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지지하며 러시아 역시 이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미국 측의 구체적인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하르키우의 열병합발전소를 공습하는 등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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