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개발한 12개 첨단 ICT 신기술, 국내에 첫 공개

by박진환 기자
2016.05.16 14:31:54

월드 IT쇼에서 사업화 가능한 최신 기술·상용화 제품 8개 선보여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12개 ICT 기술이 국내에 첫 공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1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 IT쇼(WIS) 2016’와 연계해 개최되는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 참가, 최신 ICT 기술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곧바로 사업화 가능한 최신 12개 기술과 연구원에서 지원해 상용화한 제품 8개 등 우수 성과물을 1실 1기업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17일에는 ETRI 주최로 국내 중소기업을 초청하는 ‘ETRI 기술이전 설명회’가 열려 기술이전 기업의 상용화 제품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

또 기술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기반 확충 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드론의 배터리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드론 무선 충전 시스템 △3D 디지털의상을 가상으로 피팅해 증강현실로 보여주는 프리 스타일(Pre-Style) 기술 △디지털 시네마 및 초고화질(UHD) 방송에서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채널 오디오 저작 기술 △인체 기반 신호 전송 기술 등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1실 1기업 부스’에서는 △유도형 무선 충전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재난안전망 무선백홀장치 △광 통신 모듈 기술 등도 소개된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에 대한 사업화 방향 모색 및 기술이전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ICT를 선도하는 연구원의 기술을 널리 알리고 선보여 관련 기업에 도움을 주고, 신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월드 IT쇼(WIS) 2016’와 연계해 열리는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ETRI의 12개 최신 ICT 기술.
사진=ETR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