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1.14 13:32:15
중국 판매허가 이어 베트남 특허… 매출 신장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인 나이벡(138610)이 시린 이 증상을 방지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해외 수출에 나선다.
나이벡은 자체 연구개발한 ‘치아 지각과민 방지용 조성물’이 최근 베트남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시린이 증상을 예방하는 지각과민 처치제인 ‘센스블록’을 생산·판매한다. 이 제품은 손상된 치질로 치아 내 상아세관이 열려 치수신경이 노출되면서 이가 시린 증상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판매허가를 받았다. 기존 치아 지각과민 처치제의 사용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지각과민 방지효과를 나타내고 오래 지각과민 방지상태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베트남 특허 등록을 통해 올해 수출 관련 매출 신장도 기대했다.
주력제품인 뼈이식재는 대만에 수출을 완료했고 중동 이란에서 발주를 받아 선적 준비 중이다. 기존 유럽 지역 판매도 증가해 새해 선적을 마쳤다. 펩타이드 융합 뼈이식재 및 뼈이식재에 콜라겐을 접목한 제품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고 진천공장의 콜라겐 원료와 콜라겐 기반 재생재료 제품의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발주된 물량을 소화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센스블록 제품의 특허 기술을 등록하였고 중화권에서 치아미백제를 비롯한 구강보건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이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해외 인허가 획득관련 업무를 비롯한 수출 계약 체결과 콜라겐 관련 제조구역 확충을 완료해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