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부동산 550억원 규모 매각

by이지현 기자
2010.09.01 18:37:0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3곳의 건물과 부지가 매각됐다고 2일 밝혔다. 매각 총 금액은 547억500만원이다.
 
이번에 매각된 부동산은 용인 품질관리단 본사 부지(1만3555㎡)와 건물(7435㎡) 130억5700만원, 여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지(2만8965㎡)와 건물(140㎡) 54억4000만원 등이다.
 
국토부는 감정가 598억9900만원인 수원 농업연수원 부지(4만299㎡)와 건물(1만3935㎡)은 이달 중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우정사업정보센터 부지(2만9026㎡)와 건물(1만9538㎡)도 감정가가 1793억2200만원에 책정돼 이달 공고된다.

한편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157개 기관 중 107개 기관이 소유한 것으로 124개 부지, 1,027만㎡에 이른다.
 
정부는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1년에는 26개 부지, 2012년 25개 부지가 계획돼 있다. 매각 대금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부지매입과 건축비 등으로 사용된다.

 

▲ 2010 국가 소속기관 종전부동산 매각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