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정 기자
2024.02.07 13:29:3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D 커버글라스 기업 제이앤티씨(204270)는 AF(지문방지)코팅 선행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의 AF 코팅은 유리와 같은 기재 표면을 특수 처리해 지문과 같은 오염물질의 부착방지와 오염물질이 부착되더라도 쉽게 제거 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곡면 구간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 나노-라미네이트 구조의 박막을 형성시켜 압도적인 내구성 및 획기적인 성능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휴대폰을 포함한 첨단 정보기술(IT) 기기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글라스의 경우, 지문방지를 위해 필름을 별도 부착하기도 하는데 당사가 개발한 AF코팅기술은 기존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다”며 “내 스크래치 및 내 마모의 성능기반 하드니스 성능을 가지는 등 기존의 광학적인 특성을 만족시키고, 박막 표면의 거칠기를 감소시켜 발수 피막 코팅의 내구성까지 향상시킨 초격차 코팅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타 제품군의 커버글라스 등에도 확대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져 신규 고객 증가에 따른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택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향후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2023년 흑자전환 실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고객과 제품 다변화 실현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앤티씨는 설립 이래 세계 최초로 2014년 3D커버글라스, 2018년 스마트폰용 키리스커버글라스, 2020년 차량용일체형 3D 커버글라스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