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고령층·노인시설 예방접종 대상자, '개별 예약' 방식 전환

by박경훈 기자
2021.07.02 16:04:11

기존 지자체서 지원하는 방식 종료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예방접종 대상자 관리’를 기존 읍면동, 시군구 지원에서 오는 8일부터 개인·가족 책임 하에 개별 예약 후 접종하는 방법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읍면동, 시군구)에서 직접 대상자 조사, 예약 접수 등을 지원하는 방식은 종료하는 것이다. 75세 이상 고령층 등은 고위험 감염 취약대상임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 일정을 예약(예방접종센터 현장예약 또는 지자체 콜센터 등 전화예약) 후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에 동의는 했으나, 아직까지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고령층 약 6만명 등은 오는 6일까지 지자체(읍면동 주민센터, 시군구 노인시설 담당부서)를 통해 예약 후 이달 17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오는 8일부터는 개별 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지난달 14일 임시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해군 한산도함에서 전남 진도군 도서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